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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시 시청제한

by book boom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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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에 대해 제재 조치...

 

유튜브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팝업을 게재하며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이 팝업 문구 안내는 해외에서는 6~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최근에 시행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광고 차단 프로그램인 '애드블록’도 이제 막히게 됩니다. 애드블록은 PC에서 웹브라우저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간편히 설치할 수 있어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지만, 이제 유튜브에서 사용할 경우 시청 제한 대상에 포함됩니다.

유튜브 관계자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은 유튜브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사항"이라며 "애드블록을 비롯한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할 경우, 동영상 재생이 차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는 플랫폼 상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을 제한하는 소규모 실험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유튜브에 로그인된 계정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해당 관계자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을 중지하면 다시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하다는 불만과 함께 애드블록이 막히자, 우회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PC 버전에서는 이미 유튜브 전용 애드블록이 나온 상황입니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가 수익을 더 챙기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무료 시청을 고수하는 이용자에게 광고 체류 시간을 늘리거나 제약을 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오는 11월부터는 유튜브의 광고 정책도 변경됩니다. 각 영상에 붙을 광고 형태를 유튜브가 직접 정하는 것이 골자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영상에 광고가 더 많이 등장할 여지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권한도 대폭 축소됩니다. 그간 프리롤 광고(영상 재생 전에 등장하는 광고), 포스트롤 광고(영상 재생 후에 등장하는 광고), 건너뛸 수 없는 광고 등에서 개별 통제권을 지녔지만, 11월부터는 미드롤(영상 중간에 포함되는 광고)만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정책 도입 시 무료로 시청하는 이용자의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현재는 건너뛰기가 가능한 15초짜리 광고 1~2개가 뜨지만, 11월부터는 ‘광고 건너뛰기’ 기능이 아예 삭제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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